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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 가을철 대표 과일로, 감 자체는 물론 감 껍질도 영양가가 매우 풍부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감의 껍질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 껍질은 먹어도 됩니다. 다만, 떫은맛 때문에 먹기 힘들 수 있어 차로 끓여 마시는 방법이 추천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 껍질의 효능과 감을 변비 없이 먹는 법, 그리고 감 껍질 차 끓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감 껍질 효능
대부분의 과일 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 껍질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감 껍질에는 비타민 C, 칼슘, 탄닌 등 몸에 유익한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감 껍질에 포함된 탄닌은 강력한 살균 작용과 해독 작용을 하여 몸속 유해한 균을 제거하고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관 건강 개선
탄닌과 비타민 C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감 껍질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부 미용
비타민 C가 풍부한 감 껍질은 피부 건강에 유익하며,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데 기여합니다.
숙취 해소
감 껍질에 포함된 성분은 숙취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술을 마신 후 감 껍질을 차로 끓여 마시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여 숙취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증진
감 껍질에 포함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감 껍질은 떫은맛이 강해 생으로 먹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떫은맛은 주로 탄닌 성분에서 비롯되며, 이 성분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감 껍질은 그냥 먹기보다는 차로 끓여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 변비?
감은 그 자체로는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장의 운동을 억제해 변비를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덜 익은 감에는 탄닌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어, 떫은맛이 강할수록 변비를 유발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 다 익은 감 먹기 : 덜 익은 감에는 탄닌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완전히 익은 감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익은 감은 탄닌 함량이 줄어들어 변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 중심 부 제거 : 감의 중앙 부분에는 특히 탄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감을 먹을 때는 이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땅콩과 함께 먹기 : 감과 땅콩을 함께 먹으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땅콩에는 변비를 완화시키는 성분이 있어 감과 함께 먹을 때 상호 보완 작용을 합니다.
감 껍질 차 레시피
감 껍질을 생으로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차로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감 껍질 차는 변비 예방에도 좋고, 감기 예방과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감 껍질 차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감 껍질 준비: 감을 먹고 남은 껍질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감 껍질에 농약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 물 끓이기 :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감 껍질을 넣습니다.
- 20분간 우려내기 : 물이 끓어오르면 감 껍질을 넣고 20분간 우려냅니다.
- 첫 번째 물 버리기 : 첫 번째로 우려낸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채워 1시간 이상 끓입니다.
- 차 마시기 : 완성된 감 껍질 차는 따뜻하게 마시면 됩니다. 감 껍질 차는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특히 겨울철 건강 관리에 좋습니다.
마른 감 맛있게 먹는 법
감이 말라서 딱딱해지면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마른 감도 잘 활용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른 감을 먹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감이 마른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감 말랭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 마른 감 손질: 감이 마르면 먼저 꼭지를 잘라내고 껍질을 벗깁니다.
- 얇게 자르기: 감을 얇게 써는 것이 좋지만, 말랑한 식감을 선호하는 경우 조금 두껍게 잘라내도 무방합니다.
- 건조하기: 감을 자른 후 건조기에 넣어 12시간 동안 말리면 감 말랭이가 완성됩니다. 건조기가 없다면 햇볕에 3일 동안 말려도 좋습니다.
- 벌레 방지: 말리는 과정에서 초파리나 벌레가 꼬일 수 있으니, 채반 2개를 사용하거나 모기장을 덮어두면 깔끔하게 말릴 수 있습니다.
태추 단감
감의 종류 중 하나인 태추 단감은 특히 맛이 좋고 크기가 큰 단감으로 유명합니다. 태추 단감은 한자로 '太(클 태) 秋(가을 추)'를 써서 '큰 가을 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추 단감은 일반 단감에 비해 크기가 크고, 맛이 매우 달며 껍질이 얇아 식감이 아삭하고 상쾌합니다. 또한, 떫은맛이 거의 없어 배 맛과 유사한 감미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태추 단감은 9월부터 10월 사이가 제철이므로, 이 시기에 신선한 태추 단감을 맛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감 껍질은 먹어도 되며, 오히려 껍질에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유익합니다. 특히 감 껍질은 떫은맛과 변비 유발 성분인 탄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그대로 먹기보다는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감을 섭취할 때는 변비 예방을 위해 다 익은 감을 선택하고, 중앙 부분의 심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른 감을 버리지 말고 감 말랭이로 활용해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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